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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 호러블리 Ep.14 위기에 빠지는 필립 - 박시후 송지효
# 을만두 건물 철거를 막는 을순 #
유필립씨를 목숨걸고 구해준 당신 엄마라구.. 엄마.!!
엄마가 있는 곳을 어떻게 철거해!!
엄마를 믿어보라구.
엄마 얘기를 들을거야 나는..
화재사고 때 죽은 엄마 얘기를 해주는 을순.
필립때문에 죽은 엄마. 어쩌면 필립때문에 구급차로 옮겨지지 못했을지도 모를 라연?
필립이 상처받을까 지금까지 얘기하지 못했다는 을순..
근데.. 사실 잘 모르겠다..
이 부분은 극본상 무리수 아니었을까..
필립의 엄마에 대한 미움과 상처를 들은 을순이가
이 얘기를 안해준다는 건 좀..;;
필립이 엄마에게 받은 근원적인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얘기를
저런 이유로 안한다고???? 읭????
이게 최선입니까???
어쨌든 필립은 엄마에게 버림받았다는 상처가 아물었을 거라는..
을순이가 결국 엄마가 경고해준 차사고에 대해서 얘기해 주는 것 같다..
얘기해 준 내용에 대해서 생략한채로 이 장면만 슬쩍 보여주고 넘어가는 거 보니
이 씬만으로는 알수 없는 다른 내용이 있는 듯 하다.
지금 알려주면 안되는 내용인듯.
이 장면으로 미루어 보아
필립은 을순이트럭으로 사고가 난다는 거 까진 들은 것 같고..
필립과 을순이 각각 어떻게 되는지는 듣지 못한 것 같다..
하지만,, 여기서 필립은!!
일단 나쁜 행동을 할 사람을 찾아보자.. 그리고 그게 안 되면,
트럭으로 인해 일어나는 위험의 순간에
을순을 지켜주기 위한 선택을 하겠다고 판단했겠지??
을순은 을순이대로 엄마 얘기를 듣고, 그 상황이 오면
필립을 지키기 위한 선택을 하겠지. 그리고 을순은 엄마를 믿으니까..
# 기은영이 입원한 병원에 갔다가 죽은 줄 알았던 사동철을 본 을순 #
필립에게 은영이 오피스텔에서 보자고 한다.
은영이 오피스텔에서 해외로 나갈 준비를 한 서류를 발견한 을순과 필립.
소속사대표가 기은영에 대해서 얘기해 준 내용이 떠오른 필립.
"기은영이 해외로 돈을 싹 빼돌렸데..
사업하는 사람이 빚쟁이한테 쫓기는 심정 내가 알지.. 딱 죽고 싶지.."
<귀.신의 사랑> 편성만 받고 미리 저작권 담보로 대출받고 투자받아
그 돈을 해외로 빼돌린 기은영.
8년전 화재사고때.
정신을 잃었던 을순이의 대본을 자기것 인양 발표해서 대박을 친 기은영.
스스로의 힘으로는 대본을 쓸 능력도 없던 기은영은
유필립을 캐스팅해서 방송사에 편성을 받고서
유필립을 죽이려는 계획이었던 듯 하다.
주인공이 죽으면 드라마는 제작이 중단될 테고,,
대본도 편성받을 만큼의 분량인 2부정도만 있으면 되는 거다.
그나마 그 대본도 을순이를 이용해서 쓴 대본.
(무명작가인 을순이를 공동작가로 넣어주겠다고 꼬드겨서)
유필립을 질투하고 미워한데다 사회적 활동이 불가능한 상태가 된
점프파이브 옛멤버 사동철을 시켜 유필립을 죽이려 했었던 것이겠지.
을순이의 대본에서 주인공이 죽는 내용을 보고
아이디어가 떠오른 계획.
주인공 유필립 살해.
# 돌아오는 필립 차안 #
운명이어서 악운이어서 생겨났던 일인줄 알았던 얘기들을..
필립이 을순의 운을 훔쳐와 을순이 힘들어졌던 건줄 알았던
일방적인 관계로 진행시켜 왔던 얘기들을..
하나씩 하니씩 뒤짚어간다.
행운을 가져온 듯 싶었지만 엄마를 잃어서 불행했던 필립.
행운을 뺏긴듯 싶었지만 잃었던 엄마대신 또다른 엄마를 얻어서 힘들었지만 행복했던 을순.
죽을 운명이어서 8년전 화재사고를 당하는 걸로 보였던 필립.
혹은 필립대신 죽은걸로 보였던 필립엄마.
알고보니 기은영과 얽힌 을순이 때문에? 죽음을 맞이하게 된 필립의 엄마.
죽을 운명이어서 총격사고를 당하는 걸로 보였던 필립.
알고보니 그건 을순이 쓴 대본에 아이디어를 얻은 기은영의 살해계획.
# 드디어 엄마와 화해하는 필립 #
아이에게 집은 엄마다.
열살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24년동안 필립에겐 집이 없었던 셈이다.
이제 다녀왔습니다.
라고 돌아와서 인사할 수 있는 집이 생긴 필립.
엄마 너무 미안해.. 라고 말하는 필립 뒷모습이 너무 슬프고 짠하다.
# 을순이가 안타까운 성중 #
8년마다 만나는 필립은 도와줘야 하는 대상이었고
필립을 만날 때마다 을순이는 무언가 하나씩 잃었다.
8년마다 만난 성중은
을순에게 늘 행운이었고 좋은 시절이었다.
그 위험 속으로 자꾸만 들어가는 을순이 안타까운 성중.
늘 옆에서 서성이면서 흐르고 있지만
쓱. 하고 다가서지는 못하는 성중.
늘 한 발작씩 늦는 성중.
심지어 16년전에도 그랬다.
금메달리스트 을순이 성중이 있는 유도부에서 일대일로 승부를 해주다가
갑자기 성중이 차례에서 승부를 못해주고 나간다.
며칠전 얻어맞고 있는 필립을 구해주다가 생긴 발목부상때문에.
아. 이때도 필립이 끼어들었다는 슬픈 이야기. ㅠ
안타까운데 뭘 해줄 수도 없는 성중.
# 수상한 용만에게 다그치는 필립 #
몇번은 필립이 다그쳐도 피해오다가 들이받는 용만.
8년전이라고?
과거의 일들이 떠오르면서 맞춰진 퍼즐.
"너 여태 그런맘으로 내 옆에 있었던 거야?"
라는 필립의 말에 울음을 터뜨리는 용만.
믿음이 생겼었지만 미워져서 나쁜 장난을 치고는 미안해져서 터뜨리는 눈물일까?
8년간 함께했던 시간들 속에서
쌓아왔던 여러 감정들이 터져나오는 눈물일까?
믿을 사람 하나 없는 연예계에서
엄마조차 믿지 못하고 세상 외로운 필립이
그나마 의지했던 사람이었을 용만인데
그 8년동은을 자신을 속였다는 걸 알았으니...
필립 인생 만신창이.ㅠ
방화범(?)이라기 보다 우발적 범행을 저지른 것이 신윤아라는 걸 아는 용만.
모르는 필립.
# 귀신의 사랑 촬영장 #
윤아와의 대화중에 동선체크를 하자는 스텝의 목소리에 일어나서 걷는 필립
스텝들에게 줄 간식을 트럭에서 꺼내고 있던 을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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