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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 호러블리 Ep.04 을순. 흐름을 바꾸다 - 박시후 송지효
창부터 시작해서 거울 유리벽, 액자 등등 집안 유리란 유리는 다깨지는 사고를 당한 필립 그리고 을순.
이제 이 휘몰아치는 위험이 잠잠해 지나보다.
위험이 닥치는 걸 미리 알고 싶어서 대본을 보고 싶었는데
대본을 보여주지도않고 쓰고도 위험을 알려주지 않은 을순한테 화가 난 필립.
알지도 못하는 신기가 내려서 자기도 모르게 쓰여진 대본인데다
경고할 새도 없이 벌어진 일들 이라서
어쩔 수 없었던 상황.
그렇지만 뭐라 사정설명을 하기도 힘든 을순.
아니 정말로 이 상황을 미리 알고 있었단 말야???
너무도 너무도 이상한 여자.
수상하고 또 수상한 여자.
생각할 수록 이상해서 한밤중에 그 여자를 만나러 간 필립.
그 여자가 난데없이 어디론가 차를 몰고 나간다.
따라가보니 그녀가 간곳은 엄마의 무덤.
반쪽짜리 사주. 남의 행운을 도둑질 하지 않으면 죽는 운명을 가지고 태어난 필립.
이 슬픈 사실을 믿지 않게 하고 싶어서
아마 필립엄마는
"세상에 귀신은 없어. 엄마가 틀렸어."
라는 말을 필립한테 남겼나보다..
<대본을 쓰면 내가 죽을 것 같다고 말하는 그녀
대본을 쓰지 않으면 자신이 죽을 것 같다고 말하는 그녀>
<점쟁이 할아버지가 얘기하는 도둑놈의 사주. 를
믿지 못했지만, 아니 믿지 않았지만
을순과 부딪히면서 벌어지는 일들은
반쪽짜리 사주를 가리키고 있는 것 같다.
내가 그녀의 행운을 정말 뻇어온 것일까.
그녀가 나 때문에 상처를 입고 다치고 있는 것일까.>
필립은 얼마나 믿고 싶지 않았을까.
필립엄마는 얼마나 아들이 그 사실을 모르길 바랬을까.
몸 여기저기 상처를 달고 있는 을순.
저게 정말 나 때문일까.
미안하기도 무섭기도 두렵기도 할 필립.
상처를 안고 살면서도 잘 버티면서 씩씩하게 살아온 을순이가 신기하기만하다.
씩씩하고 당당하게 살려고 노력하고 또 노력했겠지만
좌절하고 실패하면서.
넌 정말 재수가 없고 운이 없다는 얘기를 수도 없이 들으면서
얼마나 상처를 많이 받았을까.
마음도 몸도 상처투성이 을순.
이 발랄한 것만 같았던 필립과 을순의 얘기를
곱씹어 들여다 보자니
자꾸만 안쓰러워진다.
자꾸 넘어지고 다치는 을순을 보면서 떠오른 생각.
그래 앞을 보게 해주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슬프고 안쓰럽다가 빵터진다.
ㅋㅋ 유쾌하게도
을순이의 상처를 극복하게 해줘야겠다고 필립이 생각한 방법이.
앞머리 잘라주기 ㅋㅋㅋㅋ
그래. 지금 당장 해줄 수 있는 건
상처에 붕대를 매주고,, 앞머리를 잘라는 주는 거겠지..
게다가 뭐라구? 동네개보다는 예뻐야 한다구?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또 내 슬픈 운명
나... 어떻게 죽어요???
이렇게 드라마가 하고 싶다는데..
그래. 하자..
나 때문에 고통받았다는데
내가 해줄 수 있는 일.
그녀의 드라마에 출연해 주자.
그녀가 그렇게 하고 싶다는 대본을 쓰게 해주자.
미리 알려주면
어쩌면 내 죽음도 피할 수 있겠지..
엄마가 보고싶은 필립은
을순이한테도 엄마얘기를 먼저 물어보는 구나. ㅠ
을순이가 "세상모든 엄마는 죽지 않아요. 잠깐 떨어지는 거 뿐이예요"라고 말하자
"난 열살 때 엄마랑 잠깐 떨어졌어.." 라고 대답하는 필립은 아직도 열살 같이 보인다.
엄마랑 잠깐 떨어졌어.
열밤자면 엄마가 올께. 라는 말을 믿고 기다리는 어린아이들 마음...
아직도 엄마가 올 몇밤을 기다리는 어린애 마음 같다. ㅠ
# 귀신의 사랑 제작발표회 #
갑자기 을순이 팔에 문구가 새겨진다.
일어날 일들이 머릿속에 그려진다.
제작발표회 기자회견장에 신윤가가 깜짝 등장한다.
이런. 정말로. 결.혼.발.표 를 하는구나....
막아야하만 해.
필립의 위험을 막으려고 내 뱉은 말한마디
저희 결혼합니다.
이 위급한 상황에 터지는 웃음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어설픈.. 사랑해요.와 저 이상하고도 귀여운 키스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면을 볼때마다 을순이가 너무 귀여운거다. ㅋㅋㅋㅋㅋㅋ
4회 (현 7,8회) 엔딩은 역시나 엄. 마.
을순이 때문에 돌아가셨다는. 을순이가 찾아가는 무덤 속 주인공 엄마는.
을순이 친엄마가 아니었다 ㄷㄷㄷㄷ
아니 이런.
을순이 엄마가 필립 엄마였다니.
반쪽짜리 사주를 가진 아들을 살리기 위해
"세상에 귀신은 없어. 엄마가 틀렸어. 이제 우리 아들은 엄마가 직접 지킬거야"
라는 말을 남기고
열살 아들을 두고 떠나서
어떤 일을 한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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