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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 호러블리 Ep.03-2 필립. 자신의 액운을 막아준다는 여자 을순을 만나다 - 박시후 송지효
정탐정한테 연락이 온다.
내 액운을 막아줄 여자.. 가 누굴까. 문의했던 그 여자를 찾았단다.
그여자는
동치동 거북설비 오.을.순. ㅋㅋ
막 날라다니고, 칼 잡고, 머리 막 풀어헤치고
엉덩이에 신기가 내려서
라면먹다가 라연이가 생각났다던..
내 과거를 대본으로 풀어헤친 알수없는 여자
저 무서운 여자. ㅎㄷㄷㄷㄷㄷ
저 여자 대본대로 기작가도 죽었잖아ㅠㅠ
근데 또 날 죽음에서 두번이나 구해준 여자.
액운을 막아줄 여자가 저 여자라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게 말이 되냐고!!
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이냐고 ㅋㅋ
"저 남자 저거 또 뭐야. 왜 또 저 꼴로 우리집앞에 서있는 거야???"
한번 구해준걸로 모자라나?
(어렸을때 부터 어디가서 쳐맞고만 다녔을 거 같음 ㅠㅠㅠ 우주 대스타면 뭐하냐긔)
너 뭐야.!!
너 정체가 뭐냐구!!!!!!!!!!!!!!
나.. 이런데 오래 서있을 수 있는 사람 아니야
어디가서 얘기 좀 해!!
"내가 댁을 왜 따라가요!!"
결국 장사 을순이한테 허리꺾여서 쓰러진 필립 ㅋㅋㅋㅋㅋ ㅠㅠ
자기가 먼저 얘기 좀 하자면서
을순이 끌고가려고 하다가
허리 꺾여놓고는
툴툴거리는 필립. ㅋㅋㅋㅋ
투정부리는 말투가 너무 귀여워 ㅋㅋㅋㅋ
옥상에서 떨어졌다며 징징거리는 필립 ㅋㅋ
내가 어떻게 아냐고 무심하게 던지는 을순이도 웃기고
씬이 너무 이뻤음.
허리아프다고 징징거리자
셀프로 고쳐주겠다며 요추경추 막 드드드드 맞춰주는 을순. ㅋㅋㅋㅋㅋㅋㅋ
을순의 치료를 받고 기절한 필립 ㅋㅋㅋㅋ
기절하고 푹 자야 낫지 ㅋㅋ
3부 대본을 쓰고 있는 을순..
하얀원피스...???
본인이 쓰고도 하얀원피스가 뭔지 생각하는 건가??
신기들려 쓴 대본이라 하얀원피스가 궁금한건가??
작가가 대본을 쓰면서 드라마의 키워드를 무의식중에 쓰고도 그냥 넘어간다는게
말이 되는 얘긴가? ㅎㅎㅎ
이 설정은 약간? 이 드라마의 에러인듯?
암튼 저 부분은 궁금하다..
하얀원피스라는 글씨가 왜 을순이 눈에 둥둥 떠다니는 걸까..
빨갛게빨갛게 물들었네.. 이러면서 귀신 강림이 시작됐는데...
귀신을 팥으로 물리치고 잠든 을순..ㅋㅋㅋ
아.. 알려줘야 되는데. 못알려준 귀신이 결국 직접 대본을 썼다..
# 신의 집앞
깨진 유리창을 보며 창밖의 여자가 서있다.
나 돌아왔어... #
이게 또 현실이 되겠지. ㄷㄷ
2부 대본까지 몽땅 현실이 됐으니 3부대본이 궁금하겠지..
사실 저게 너무 무서운 상황인건데. 으으으으. 소름끼쳐
을순이 책상에서 3부대본을 발견하고 보고 싶어하는 필립..ㅠㅠㅠㅠ
얼마나 궁금하겠어.
매니저랑 대표가 점집가서 필립점 보고 옴.
소속사대표가 막던지네 ㅋㅋ
오을순이란 여자랑 결혼해야 액운을 막는 다며 ㅋㅋ ㅋㅋ
결혼은 너무 심한거 아닙니까??
그 여자만 보면 다리가 후들거리고 가슴이 쿵쾅거리는데??? 예???
대본 나한테 팔고 넌 먹히지 도 않을 대본 버리고 점집이나 차리라며
을순이한테 막말했던 거 사과 하는 중. ㄷㄷ
을순이 꼬시는 필립. ㅋㅋ
표정 진짜 ㅋㅋㅋㅋㅋㅋ
을순이 "이건 또 뭐니" 라는 표정으로 봐선
아무리 꼬셔도 넘어올 거 같지가 않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절하게 3부대본 보여달라는 필립.
안 보여주겠다는 을순.
그니까 대본 엉망이라고 그러지 말았어야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저렇게 애절하게 부탁하는데.. 대본 한번 보여주지.
아. ㅋㅋㅋㅋㅋㅋㅋ
티격태격하다..
잃어버린 팔찌 발견한 필립.
그리고
을순이가 바로!!
어릴적 목걸이를 빌려줬던 천사같은 여자애였다는 걸 알게된 필립.ㄷㄷ
역변이라니.. ㅋㅋㅋㅋㅋ
을순이 머리만 묶어도 이쁠텐데.. ㅋㅋ
막 날라다니고 허리꺾고.. 충격이 컸구나. ㅋㅋㅋㅋ
을순이가 그 애라는 걸 안 순간
갑자기 집안 유리들이 금이 가고 깨지기 시작. ㅠㅠ
3부대본내용에 대해 알 겨를 도 없이 일이 터지기 시작.
창문이 깨지고 유리파편들이 튀면서
같이 주저않는 장면을 보면서
앞으로 필립과 을순에게 닥칠 위기를 보는 것 같아
뭔지 모를 슬픔. 짠함이. ㅜ
씬들이 상징적인 느낌이 많이난다.
운명과 앞일을 미리 보여주는 귀신의 대본때문에 그렇게 느껴지는 거 같기도 하고..
사실은 슬프고도 힘겨운 일들이
코믹스러운 장면으로 표현되고 있는 걸 보고 있으니
웃다가 그 뒤에 애잔하게 밀려오는 마음아픔이 뭔가 좀 오묘한 느낌.
왠지 더 오롯하게 느껴져서 나쁘지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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